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는 건강식품으로,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, 직접 만든 두부는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더욱 진합니다.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전통 두부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.
1. 두부의 기본 원리
두부는 콩을 갈아 만든 두유에 응고제를 넣어 단단하게 만든 음식입니다. 전통적인 응고제로는 천연 간수(염화마그네슘), 식초, 레몬즙, 황산칼슘 등이 사용됩니다.
2. 두부 만들기 재료
✅ 기본 재료 (2~3인분 기준)
- 국산 콩 300g
- 물 1.2L (두유를 만들 때 사용)
- 응고제 (선택)
- 천연 간수(염화마그네슘) 1작은술
- 또는 레몬즙 2큰술
- 또는 식초 2큰술
- 소금 약간 (간 조절용)
- 두부 틀 또는 면보 (체에 걸러 사용 가능)

3. 두부 만드는 과정
STEP 1: 콩 불리기
- 깨끗한 물에 콩을 씻어줍니다.
- 씻은 콩을 8~12시간 동안 물에 불립니다.
- 여름에는 8시간, 겨울에는 12시간이 적당합니다.
- 콩이 충분히 불어 두 배 정도 크기가 되면 준비 완료!
STEP 2: 두유 만들기 (콩 삶고 갈기)
- 불린 콩을 물 1.2L와 함께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갑니다.
- 콩즙을 끓이기
- 믹서기에 간 콩즙을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.
-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주면서 약 10~15분간 끓입니다.
- 거품이 생기면 불을 줄이고, 약한 불에서 더 끓입니다.
- 끓인 콩즙을 면보(또는 깨끗한 천)를 이용해 걸러줍니다.
- 면보를 사용해 콩찌꺼기(비지)와 두유를 분리합니다.
- 남은 비지는 ‘콩비지찌개’로 활용 가능합니다.

STEP 3: 두유 응고시키기
- 두유를 70~80도로 유지하며 응고제 넣기
- 두유를 적당히 식힌 후, 준비한 **응고제(간수 또는 레몬즙, 식초)**를 서서히 부어줍니다.
- 너무 한 번에 부으면 응고가 고르지 않으니, 2~3번에 나누어 넣고 저어줍니다.
- 5~10분 후 응고가 시작되면 젓는 것을 멈춥니다.
- 몽글몽글한 덩어리가 생기면서 물과 분리되면 응고 완료!
STEP 4: 두부 성형하기
- 면보를 깐 두부 틀에 응고된 두부를 넣습니다.
- 틀이 없다면 체에 면보를 깔고 사용해도 됩니다.
- 윗부분을 평평하게 정리한 후, 무거운 물건(접시나 돌)으로 눌러줍니다.
- 약 30~40분 동안 누르면 단단한 두부가 됩니다.
- 더 부드러운 두부를 원하면 20분만 눌러줍니다.

STEP 5: 두부 완성 & 보관
- 틀에서 조심스럽게 두부를 꺼냅니다.
- 찬물에 담가두면 더 단단해지고 부드러워집니다.
- 바로 먹지 않을 경우,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세요. (2~3일 이내 섭취 권장)
4. 두부 만들기 꿀팁
✔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?
- 콩을 볶아서 사용하면 더욱 깊은 풍미가 살아납니다.
✔ 부드러운 두부를 만들고 싶다면?
- 응고제 양을 조금 줄이거나, 응고 후 누르는 시간을 짧게 하면 됩니다.
✔ 두부의 단단한 정도 조절
- 단단한 두부 → 더 오래 누르기
- 부드러운 연두부 → 응고 직후 바로 사용
5. 두부로 만들 수 있는 요리
🥗 두부 샐러드: 신선한 채소와 견과류, 참깨 드레싱과 함께
🍲 순두부찌개: 부드러운 두부로 깊고 진한 국물 요리
🍢 두부 스테이크: 으깬 두부에 야채를 넣고 구워 단백질 보충
🍛 두부 덮밥: 간장과 마늘로 조린 두부를 따뜻한 밥 위에
6. 마무리
집에서 만드는 두부는 건강하고 신선한 맛을 자랑합니다. 시중 제품보다 첨가물이 없고, 고소한 맛이 진해 더욱 맛있습니다. 정성이 들어간 수제 두부 한 모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! 😊🍽️